키움증권 미 자회사, 현지서 국내 반도체 ETF 상장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039490]의 미국 자회사 키움증권USA가 현지에서 국내 반도체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USA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산하 거래소인 아르카에서 'KICK 한국 반도체 지수 ETF'의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가 미국 증시에 자체 브랜드를 건 ETF를 상장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티커명 'KCHP'인 해당 상품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20곳에 투자하며 '아크로스(Akros) 한국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총보수는 연 0.65%다.
한 키움증권 관계자는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투자자 수요에 맞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현지 사업자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며 "단기 성과보다 신뢰를 먼저 쌓아 장기적으로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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