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셔널몰에 '명예훈장' 기념비 건립 허가 법안 서명

입력 2026-09-11 04:50
트럼프, 내셔널몰에 '명예훈장' 기념비 건립 허가 법안 서명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명소 내셔널몰에 '명예훈장' 수여자들을 위한 기념비를 세우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국가명예훈장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당 법안에 서명하며 이를 법으로 제정했다.

'명예훈장'(Medal of Honor)은 미국의 최상위 무공훈장이다. 내셔널몰의 보존지구에 새로운 기념물을 세우는 것은 기념사업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이 법안은 해당 박물관 재단이 명예훈장 기념비를 세우는 것에 특별한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 3월 25일 상원을 통과했으며, 지난달 31일 하원을 통과해 이달 2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송부됐다.

법안의 공식 명칭은 '허셀 우디 윌리엄스 국가 명예훈장 기념비 부지 지정법'( Hershel "Woody" Williams National Medal of Honor Monument Location Act)이다.

허셀 우디 윌리엄스는 태평양전쟁 이오시마 전투에서 혁혁한 무공을 펼친 공로로 명예훈장을 받았으며, 2022년 세상을 떠날 당시 제2차 세계대전 명예훈장 수상자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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