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대장 곳곳 빈자리에도 "매진 성공…시청률 NFL 앞서"

입력 2026-09-11 01:43
트럼프, 전대장 곳곳 빈자리에도 "매진 성공…시청률 NFL 앞서"

트럼프 '대성황' 주장에 로이터 "위층 구역 대부분 텅 빈 상태"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전날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행사장 전석이 매진되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어젯밤 댈러스에서 열린 전당대회는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중요했으며 매진되는 대성공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와 동시에 열렸는데도 모든 곳에서 생중계됐고 시청률이 정말 높았고 대단했다"며 "전체 시청률은 NFL을 앞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행사장이던 아메리칸 항공센터를 언급, "정말 멋진 경기장은 자체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며 "현장은 꽉 찼다. 입장하지 못한 수천 명이 밖에 있었다. 스크린이 제공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트럼프 정치를 사랑하는 것 같다"며 "나는 오늘 밤에도 행사 폐회를 위해 그곳에 갈 것이다. 흥미진진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전대 흥행 주장과 달리 전날 전당대회장은 만석을 이루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할 때는 관중석의 80% 정도가 채워졌지만, 관중석 맨 위층은 거의 빈자리로 남아있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2만1천석 규모의 경기장이 가득 찼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연설 도중 위층 구역은 대부분 텅 빈 상태였다"고 꼬집었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