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시리아 점령지 방문…"이란 패배 가까워져"

입력 2026-09-09 23:17
네타냐후, 시리아 점령지 방문…"이란 패배 가까워져"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정보를 묵살했다는 잇따른 폭로로 궁지에 몰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시리아 내 점령지를 방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2024년 말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점령 중인 시리아 영토 내 헤르몬산 정상을 찾았다.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주요 과제는 이란의 테러 정권을 패배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에 매우 가깝다"라며 "우리는 전체 축(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이 결국 붕괴할 것임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을 수행할 것을 약속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우리의 국경 인근에 어떠한 테러리스트 군대도 정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부흥 전쟁에서 이룩한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부흥 전쟁'은 네타냐후 총리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시작된 가자지구, 레바논, 이란, 시리아 등 여러 전선에서의 전쟁을 부르는 명칭이다.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최고 안보 책임자였던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으로부터 제공된 기습공격 관련 경고를 무시했다는 잇따른 폭로로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다시 책임론에 휩싸인 상태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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