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선생님 대신 학생 상담을'…日통신사, 유료 서비스 출시

입력 2026-09-08 14:16
'AI가 선생님 대신 학생 상담을'…日통신사, 유료 서비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일본에서 인공지능(AI)이 선생님 대신 학생과 상담하며 '마음 건강'을 돌봐주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도쿄신문은 주요 통신사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가 최근 AI를 활용해 아동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교사 대상 서비스 '멘타리'를 출시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아동·학생이 어려움 없이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학교나 지방자치단체가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식인데,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AI가 답변 내용을 분석해 상담이 시급한 내용이 있으면 교사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학생은 교사와 직접 상담을 하기 부담스럽다면 AI 채팅을 통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 AI는 학생의 상담 내용을 경청하고 정리하되, 학생의 판단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조언은 하지 않는다.

교사는 상담 내용에 맞춰 유사 사례를 소개받고 대응 방법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학생과 교사 각각 계정 한 개에 월 150엔(약 1천300원)의 이용료(첫 1년은 무료)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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