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하와이서 연이어 한국 영화 축제…유지태·김지운 등 참석

입력 2026-09-06 04:18
LA·하와이서 연이어 한국 영화 축제…유지태·김지운 등 참석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하와이주에서 한국 영화와 관련한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주(駐)LA한국문화원은 오는 24∼26일(현지시간) 하모니 골드 프리뷰 하우스 등지에서 '제1회 로스앤젤레스 한국영화제'(LAKFF)를 열고 할리우드 중심지에서 한국 영화 19편을 현지 관객에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개막작은 지난해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던 영화 '세계의 주인'이다. 연출을 맡은 윤가은 감독과 배우 서수빈이 직접 개막식에 참여해 관객과 만난다.

김지운 감독과 배우 유지태도 축제에 참여하며, 각각 '봄날은 간다', '장화, 홍련' 등 주요 작품이 상영된 뒤 게스트로 나서 관객과 대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경쟁 부문에 올랐던 '지느러미'(박세영 감독)가 북미에서 처음 상영되며, 2026 한국 미쟝센 단편영화제 수상작 7편도 현지 관객에 첫선을 보인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하와이에서는 이달 25∼27일 호놀룰루미술관과 도리스 듀크 극장에서 '2026 하와이 한국 독립영화제'가 열린다.

하와이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 독립영화제로, '슈퍼 다이닝', '사람과 고기', '하와이연가' 등 한국 독립 장·단편 영화 9편을 선보인다.

배우 예수정, 이윤정 감독 등이 하와이를 직접 찾아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호놀룰루미술관과 비영리 단체 나우 프로덕션이 기획하고 주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하와이 관광청이 후원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과 하와이는 120여년 전 첫 한인 이민 역사에서 시작하여 우호 관계를 지속 이어오고 있다"며 "하와이 주민들이 한국의 보다 다양한 모습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독립영화제가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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