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인데 45.7도…스페인 올해 최고기온 경신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여름 내내 살인적 더위에 시달린 스페인에서 올해 최고기온 기록이 9월에 깨졌다.
스페인 기상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남서부 안달루시아 광역자치주 엘그라나도의 기온이 올해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은 45.7도로 측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같은 지역 몬토로에서 2016년 기록된 역대 9월 최고기온과 같은 수치다.
스페인 서부와 남부에는 이번주 낮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다시 찾아왔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스페인은 올 들어 6월 이후 모두 네 차례 폭염이 기록됐다. 스페인 기상청은 전체 관측소의 10% 이상에서 1971∼2000년 7∼8월 최고기온과 비교해 상위 5%에 드는 기온이 최소 사흘 관측될 때 공식 폭염으로 분류한다.
보건당국은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말까지 5천234명이 폭염과 관련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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