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경북 예천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방역 관리 총력"

입력 2026-09-04 11:03
농식품부, 경북 예천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방역 관리 총력"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경북 예천군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경상북도와 예천군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4일 오전 경북도청 가축방역상황실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 관리 상황을 보고받고, 추가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일 예천군 소재 구제역 감염항체(NSP) 검출 농장에 대한 예찰 검사 과정에서 양성 축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박 실장은 "경상북도는 소 사육이 많아 백신 접종이 미흡했던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우려가 있다"며 "빠짐없는 백신 접종과 철저한 소독 등 차단 방역을 통해 구제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둔 엄중한 시기인 만큼,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다른 지역도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 수의사 등 관련 단체와도 적극 협업해달라"고 했다.

앞서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일 예천군 소 농장 2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3일 예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그 밖의 지역을 '관심'에서 '주의'로 각각 상향한 바 있다.

또 예천군과 인접한 6개 시군(경북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 충북 단양)의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 건수는 총 11건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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