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글로벌 선박 발주 24% 감소…한국 수주점유율 7% 그쳐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달 글로벌 선박 발주가 부진했던 가운데 한국의 수주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20만CGT(표준선 환산톤수·125척)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보다 24% 감소한 수준이다.
국가별로 한국은 31만CGT(10척)를 수주해 전체의 7%를 차지했다. 중국은 359만CGT(107척)를 수주해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1∼8월 전 세계 누적 수주량은 5천972만CGT(2천128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719만CGT(1천568척)보다 61% 증가했다.
이 기간 한국은 작년보다 55% 증가한 938만CGT(243척)를 수주했고 중국은 95% 늘어난 4천539만CGT(1천672척)를 수주했다. 시장 점유율은 한국 16%, 중국 76%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보다 105만CGT 증가한 2억1천643만CGT로 집계됐다. 중국이 1억4천539만CGT(67%), 한국이 3천796만CGT(18%)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6.34로 전월보다 0.85포인트 상승했다. 5년 전인 2021년 8월(145.97)과 비교하면 28% 높은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4천85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3천1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5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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