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AI '코그니션', 석달만에 기업가치 64조원으로 치솟아

입력 2026-09-02 15:22
코딩 AI '코그니션', 석달만에 기업가치 64조원으로 치솟아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Cognition) AI가 기업가치를 약 470억달러(약 64조6천억원)로 끌어올릴 새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코그니션은 이번에 약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를 조달하고있다. 수요가 몰려 최종 조달액은 이보다 커질 수 있다.

투자자 관심 규모는 거의 1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기 AI 코딩 에이전트 '데빈'(Devin) 개발사인 코그니션은 지난해 9월 경쟁사 윈드서프를 인수한 뒤 기업가치가 100억달러로 뛰었고 지난 5월엔 10억달러를 투자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260억달러(약 35조7천억원)를 인정받은 바 있다.

코그니션의 연환산매출(ARR)은 지난 5월 4억9천200만달러에서 현재 9억달러 이상으로 늘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코그니션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연초 스페이스X가 AI 코딩업체 커서(Cursor)를 600억달러(약 82조5천억원)에 인수할 수 있다고 발표한 이후 높아졌다. 해당 인수는 지난달 14일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스페이스X가 코그니션 인수도 타진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코그니션의 최고경영자(CEO)인 중국계 미국인 스콧 우(30)는 하버드대를 중퇴하기 전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에서 3차례 금메달을 딴 수재로 2023년 '세계 최초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표방한 데빈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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