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CEO 물러났어도 보수 650억원

입력 2026-09-02 11:27
애플 팀 쿡, CEO 물러났어도 보수 650억원

기본급 27억원에 주식보상 616억원

신임 CEO 터너스 보수는 800억원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CEO) 존 터너스(51)가 10월 시작하는 2027회계연도에 5천800만달러(약 800억원)의 보상 패키지를 받는다.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난 팀 쿡은 4천700만달러(약 650억원)를 받는다.

애플은 터너스 임기 첫날인 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터너스는 기본급 300만달러(약 41억원)에 5천500만달러(약 753억원)의 주식보상을 받는다. 주식보상 중 75%는 S&P 500지수 대비 총주주수익률(TSR)에 따른 성과기반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이고 나머지 25%는 4년에 걸쳐 제공되는 기간기반 RSU다.

쿡은 CEO 때보다 100만달러 줄어든 기본급 200만달러(약 27억원)에 4천500만달러(약 616억원)의 주식보상이 주어진다. 주식보상은 성과기반과 기간기반 몫이 절반씩이다.

쿡은 15년간 애플을 이끌면서 연간 매출을 5천억달러(약 685조원) 가까이 끌어올렸고 애플 주가를 2천200% 이상 상승했다

앞서 쿡이 2025년에 받은 보상 패키지는 7천430만달러(약 1천20억원)에 달했다.

터너스의 이전 직책인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시절 보상 패키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은 통상 최고위급 경영진에게 급여, 주식, 급여, 보너스를 합쳐 연간 약 2천500만달러(약 345억원)를 지급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터너스와 쿡이 받을 현금 보너스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애플경영진의 현금 보너스 규모는 기본급의 두 배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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