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동 긴장 재고조에 삼전·닉스 장초반 2∼3%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2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장 초반 2∼3%대의 낙폭을 보이며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87% 내린 25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3.45% 내린 주가는 이날 장 초반 한때 25만1천원(-3.83%)까지 밀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2.30% 내린 165만4천원이다. 마찬가지로 3%대로 급락 출발한 뒤 현재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교전 재개 소식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79%, 0.71%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03%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이틀 만에 추가 공습에 나섰고 이후 이란도 보복 공격을 감행하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4.60% 올랐고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20% 뛰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하며 4.79% 부근까지 상승,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고유가·고금리' 대외환경 속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4%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2.64%), 샌디스크(-1.90%), 시게이트(-1.42%)가 부진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31% 내렸다.
이에 국내 반도체 '투톱'도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57억원과 3천4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천208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51억원과 2천1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천118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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