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발달장애인 음악제 10주년…326팀 3천313명 참여

입력 2026-09-02 08:47
SK이노 발달장애인 음악제 10주년…326팀 3천313명 참여

"장애인 대표 문화플랫폼 성장"…미국·헝가리 등 해외무대 진출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이하 GMF)'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10회 GMF 본선 무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GMF에는 전국 각지에서 36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심사 결과 본선 진출 6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남산ART 오케스트라'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GMF는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했다.

지난 10년간 GMF는 326개 팀, 3천313명의 발달장애인 연주자가 참가하고 4만명이 관람하며 대한민국 대표 장애인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금까지 GMF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음악인 중 약 140명이 음대 진학, 취업, 창업 등 실질적인 사회적 성취를 이뤘다.

또한 수상팀들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과 청와대 영빈관 공연을 비롯해 미국 뉴욕 유엔(UN) 세계 장애인의 날 초청공연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23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GMF in USA'가 열린 데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GMF in Hungary'가 개최되는 등 국제 교류의 기회도 넓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대회의 기획과 실행을 지원하고, 하트-하트재단은 현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참가자 발굴과 대회 운영 등을 담당했다.

문화체육관광부, SM C&C,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후원과 지원에 참여했다.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발달장애 음악인의 재능이 교육과 공연을 넘어 사회적 성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랜 기간 이어진 SK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장학퀴즈'처럼 GMF도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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