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 잔고 9일 연속 상승…예탁금 100조원선 접근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융자거래 잔고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신용거래 잔고는 33조3천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전장 대비 89억원 늘어나며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잔고는 26조3천860억원으로 전장보다 928억원 줄어들었지만, 코스닥 시장은 전장보다 1천17억원이 불어났다.
신용 잔고는 증시가 상승하면 늘어나는 데 지난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79%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0.76% 상승 마감했다.
96조원대까지 떨어졌던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다시 100조원대에 접근했다.
지난 28일 예탁금은 99조8천138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루 새 전장보다 3조1천47억원이 늘어났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4천244억원과 980억원 순매수했지만, 예탁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6∼27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했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의 청약 자금이 상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초단기 미수 거래는 9천303억원으로 1조원 밑으로 다시 떨어졌고, 이를 갚지 않아 강제 처분된 주식은 47억원으로 전장(248억원)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0.5%로 떨어졌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