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외국인 국채 담보 활용 가이드 발간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31일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이해도를 높이고 담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국문·영문판 '외국인 투자자 국채 활용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채는 올해 4월부터 FTSE 러셀이 산출하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국채 투자 확대와 함께 보유 국채를 담보로 활용하려는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이드를 마련했다.
가이드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를 증권 파이낸싱과 파생상품 거래에 활용할 때 참고할 국내 제도, 국채 보관 및 활용 절차, 주요 서비스 안내 사항 등이 담겼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를 단순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증권대차(SLB), 환매조건부매매(Repo), 장외파생상품 증거금 거래 등에 활용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이 같은 가이드는 한국 국채의 투자 매력을 높여 외국인 투자자금을 추가로 유입시키고, 안정적인 투자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에서 외국인 보유 원화채권의 활용도를 높이고 원화 자산 투자 유인을 확대하기 위해 국채의 역내 담보 활용을 확대하고 역외 대차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예탁결제원의 영문 가이드 작성과 배포는 이 로드맵의 추진 과제 중 하나였다.
가이드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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