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박정원 두산 회장, 카트만두 도착…직원 수색현장 직접 지원(종합)

입력 2026-08-29 21:47
[네팔 대홍수] 박정원 두산 회장, 카트만두 도착…직원 수색현장 직접 지원(종합)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구조 작업 빨리 이뤄지도록 노력"



(성남=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이 네팔에서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가운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9일 네팔에 도착했다.

박 회장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사고 현장 수색·구조 상황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사고 현장은 카트만두에서 70㎞가량 떨어져 있다. 지난 26일 일어난 네팔 대홍수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직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박 회장은 지난 27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관계 당국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두산그룹 부회장)도 이날 함께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의 구조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그래서 구조 상황을 직접 와서 챙겨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늘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헬기 투입이 지연되는 데 대해서는 "정부 대응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조 작업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국 전 직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면서 "회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 40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동수 EHS 부문장 부사장)를 운영 중이다.

네팔에서는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현장대응팀이 활동 중이다.

두산그룹은 홍수 피해 지역 수색과 구조 등 수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인 직원 16명 가운데 실종된 6명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은 고립된 지역에 있다가 전날 카트만두로 이동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헬기를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악천후와 네팔 당국 허가 문제로 헬기를 띄우지 못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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