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대기하며 혼조 출발

입력 2026-08-28 22:42
뉴욕증시, 잭슨홀 대기하며 혼조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대기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98포인트(0.21%) 상승한 53,679.4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7.48포인트(0.10%) 오른 7,738.47,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33포인트(0.02%) 하락한 26,535.02를 가리켰다.

시장참가자들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대기하고 있다.

워시 의장은 그간 금리 전망과 관련해 말을 아껴왔으나 지난주 재무부가 채권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채 바이백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워시 의장 연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달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면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이 어떻게 접근할 계획인지에 대한 힌트도 이번 연설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포인트다.

매스트 인베스트먼트의 융신 쿵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부 주식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 컸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계속 투자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다"면서 "에너지 가격 때문에 인플레이션 데이터 역시 해석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더 큰 질문은 스콧 베선트 재무 장관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이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 임의 소비재 등은 강세를, 헬스케어,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였다.

페이팔 주가는 12.46% 하락했다. 블룸버그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모펀드 어드벤트와 결제 처리업체 스트라이프가 페이팔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마벨테크놀로지 주가는 7.42% 내렸다. 구글의 맞춤형 칩 개발을 위해 맺은 파트너십이 회계연도 2029년 실적 및 그 이후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예상보다 구글과의 파트너십이 실적에 미치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내비쳤다.

선구매 후결제(BNPL) 업체 어펌은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11억7천만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11억1천만달러를 상회한 데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 또한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15.40% 뛰었다.

유럽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77% 오른 6,473.88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15%, 0.97%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54%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27% 내린 배럴당 82.47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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