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1% 안팎 하락세(종합)

입력 2026-08-28 09:33
코스피 숨고르기, 1% 안팎 하락세(종합)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개인 '사자'

삼전닉스 1∼2%↓…코스닥도 소폭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28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뒤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1.59포인트(1.33%) 내린 6,820.78로 전날의 상승분(+1.53%)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65.83포인트(0.95%) 내린 6,846.54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현재 4천13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67억원과 2천494억원 매도 우위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28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3.28% 내린 51.27로 50선 초반까지 내려온 모습이다. 변동성지수는 지난 6월 말 장중 97.99까지 치솟았지만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가 9%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 뛰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20%와 0.72%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8.74%)와 세일즈포스(+22.58%)가 실적발표 후 급등하자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했다"면서도 "인공지능(AI) 공급망 전체가 동반 상승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하드웨어 기업 수익성 부담과 추가 반도체 관세, 높은 국채금리에 대한 경계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뿐이 아닌 노트북,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완제품을 대상으로 고강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시장에 관련 불안감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0.32%), 샌디스크(-0.96%), 시게이트(+0.10%), 웨스턴디지털(-1.47%) 등 주요 반도체주는 대체로 부진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축소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27% 올랐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다음날로 예정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경계심에 국내증시는 이날 하락출발해 장 초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반도체 '투톱'도 1∼2%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60% 내린 26만1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출발부터 1%대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1.85% 내린 169만8천원이다. 마찬가지로 1.50% 하락 출발해 현재까지 내림세를 유지 중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402340](-1.69%), LG에너지솔루션[373220](-1.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21%), 삼성생명[032830](-1.63%), 삼성물산[028260](-1.33%) 등이 함께 내리고 있다.

삼성전기[009150](2.53%)와 현대차[005380](0.88%), 두산에너빌리티[034020](1.05%)는 강세다.

업종별로는 제약(-3.53%), 전기·가스(-3.00%), 일반서비스(-1.74%)의 하락률이 크다. IT서비스(1.93%), 화학(1.52%), 통신(0.64%) 업종은 하락장에서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59포인트(0.55%) 내린 833.06으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42포인트(0.29%) 내린 835.23으로 시작해 장중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을 유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4억원, 기관이 109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87억원 홀로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0.48%), 에코프로[086520](-0.9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0%)는 약세지만, 에코프로비엠[247540](0.25%), 리노공업[058470](0.45%), 심텍[222800](5.36%)은 오르고 있다.

will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