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내달 1일 통합운행…국토부, TF로 초기운영 관리
28일 서울역 합동 안전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다음 달 1일 KTX와 SRT의 통합 열차 운행 개시를 앞두고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과 함께 안전·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와 코레일, SR은 고속철도 통합개통 점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통 이후 초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할 예정이다. TF는 국토부 철도국장과 코레일·SR 담당 본부장으로 구성한다.
TF는 중련열차 연결·분리 인력 강화와 차량 청소 인력 운영, 시설 혼잡 등 통합운영 현장 문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부정 예매 방지와 명절 예매, 편의시설, 승객 이용 편의 등을 점검한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코레일과 SR 통합에 따른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마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28일 서울역에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KTX-1 실무수습 교육과 역사 안내체계, 로컬관제센터 관제·비상대응체계를 확인한다. 통합운행 초기에는 국토부 직원이 열차에 탑승해 운행과 역사 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통합 이후 KTX와 SRT가 노선 구분 없이 운행하면서 기관사들은 운행하지 않았던 구간과 차량까지 운전한다. 이에 기관사들은 신규 구간 인증과 차량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SRT 기관사가 KTX-1을 운전할 때는 운행 경험이 많은 KTX 기관사가 함께 탑승해 교육하는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통합 운행 이후에도 일부 구간에 기관사를 복수 배치하고 교육 실태를 점검한다.
열차 운행 횟수가 늘고 KTX와 SRT 하나로 열차를 연결한 중련운행이 증가하는 데 따라 연결·분리 작업 확대와 열차 간격 단축에 대비해 작업 반복 훈련과 인력 추가 배치, 관제와 현장 간 정보 공유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코레일, SR, 한국교통안전공단, 외부 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하고 탈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훈련도 진행했다. 지난해 실시한 시범 교차·중련운행에 앞서 차량·신호·통신설비 간 호환성과 차량 제어, 승무원 차량 취급요령도 점검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통합은 국민의 편의를 높이고 철도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통합 과정에서 안전과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