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닉스, 엔비디아발 훈풍에 장초반 급등세

입력 2026-08-27 09:16
[특징주] 삼전·닉스, 엔비디아발 훈풍에 장초반 급등세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27일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장보다 3.25% 오른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25% 오른 27만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조절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5.21% 오른 177만6천원에 매매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21% 오른 177만6천원으로 개장한 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완만한 등락을 보인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공시된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962억2천만 달러(약 133조2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등이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922억7천만 달러)를 40억 달러가량 웃돈 수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890억 달러로 예상치(858억 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119.8% 증가한 2.22달러로 컨센서스(2.09달러)를 큰 폭으로 앞섰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실적 호조가 앞으로도 이어지면서 2028회계연도 연간 매출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인 44.8%를 훌쩍 뛰어넘어 7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등 미국 AI·반도체 관련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국내 주식시장으로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1천45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1천497억원과 3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1천443억원 매수 우위, 개인과 기관은 1천718억원과 120억원 매도 우위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의 영향으로 최근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여온 기타법인의 코스피 전기·전자 순매수는 이 시각 현재 415억원으로 집계됐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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