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하반기 '반값 여행' 지역 9곳 선정…최대 14만원 환급

입력 2026-08-27 08:56
문체부, 하반기 '반값 여행' 지역 9곳 선정…최대 14만원 환급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방문시 경비 절반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줘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이하 반값 여행)' 하반기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9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강원 화천, 경남 고성·산청·함양, 경북 안동·영천, 충남 서천·태안, 전남광주 장흥이다.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청년은 14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양 기관이 상반기 사업에 참여한 16개 지역을 분석한 결과, 환급 예산 52억원이 투입됐으며 지역 내 소비액은 최소 162억원이 발생했다. 또 환급 대비 최소 3.1배의 소비 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 항목은 식음료 45.5%, 숙박 32.2%, 쇼핑·특산품 10.2%, 관광·체험 6.3% 등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나타났다.

'반값 여행'을 계기로 이용자의 31.2%는 계획에 없던 여행을 하고, 50.0%는 반값 여행 지역으로 행선지를 바꿨다고 답했다.

하반기 선정 지역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반값 여행' 서비스를 시작하며, 상반기 사업 참여 지역 중 경남 밀양과 전남광주 완도 등 일부 지역은 추가로 예산을 편성해 하반기에도 해당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상반기 16개 지역에서 확인된 국민의 뜨거운 호응이 가을에도 이어지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