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한은 8월 금통위서 금리 인상 확률 최고 수준"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노무라 증권이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일각의 동결 기대와 달리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정우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자체 확률 모델을 근거로 이번 주 금리 인상 확률이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와 4분기에 25bp 연속 인상이 단행될 확률이 각각 47%와 93%로 급등했다"며 "이는 연속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당사의 박빙의 전망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 인상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경제 성장과 물가 지표를 꼽았다. 강력한 반도체 사이클과 함께 최근 몇 달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0%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점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수요측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어, 8월 회의에서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으로 돌아설 여지가 적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한은이 올해 8월과 10월, 내년 2월에 걸쳐 75bp를 인상해 최종 기준금리가 3.50%에 도달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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