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IET 품은 SK이노베이션, 장 초반 10%대 하락

입력 2026-08-26 09:20
[특징주] SKIET 품은 SK이노베이션, 장 초반 10%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분리막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26일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 10%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SK이노베이션은 13.84% 내린 10만7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IET는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LiBS(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이어왔으며,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세 등에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왔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번 합병에 따라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11주가 배정된다.

SKIET 주가는 반대로 오르고 있다. 이에 같은 시각 주가는 2.02% 오른 만5천670원이다. 개장 직후 한때 18% 상승하기도 했다.

이번 합병에 대해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분리막 업황 회복 시 발생하는 이익 레버리지 귀속 구조가 달라지게 된다. 합병 전에는 SKIET 손익 중 46.65%가 비지배지분에 귀속됐지만, 이후엔 손익이 모두 SK이노베이션 지배주주 손익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관전 포인트는 합병 자체보다 SKIET의 분기 적자 축소 속도와 폴란드 공장 가동률 상승,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유럽 고객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 가시성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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