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화솔루션 유증에 주식발행 373%↑…단기사채는 줄어

입력 2026-08-26 06:00
7월 한화솔루션 유증에 주식발행 373%↑…단기사채는 줄어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지난달 한화솔루션[009830]의 유상증자 영향으로 주식 발행 규모가 급증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식발행은 1조4천924억원으로, 전월(3천155억원) 대비 373.0%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5건, 1조4천308억원으로 전월(1천505억원)보다 850.7% 급증했다. 이중 한화솔루션(1조1천713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69.0% 감소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포스코퓨처엠의 대규모 유증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기업공개(IPO)는 2건, 616억원으로, 전월보다 4건 줄고 금액은 62.7%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실적은 24조8천496억원으로, 전월(26조8천419억원) 대비 6.3%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는 2조7천770억원이 발행돼 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차환용도 발행이 68.9%로, 전월(31.5%)보다 크게 늘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86.3%에 달했다. A등급은 12.1%, BBB등급 이하는 1.6%였다.

금융채는 21조8천571억원으로 0.8% 감소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천155억원으로 89.0% 감소했다.

7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66조9천540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9천500억원 순상환돼 순상환 기조가 지속됐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금액은 175조1천742억원으로 전월보다 35.6% 감소했다.

CP 발행 금액은 55조3천993억원으로 12.9% 증가한 반면, 단기사채는 119조7천749억원으로 46.3% 감소했다.

업종별로 증권사의 단기사채 발행 금액이 전월 147조5천409억원에서 7월 46조2천602억원으로 급감한 데 영향을 받았다.

7월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며 증거금 등 규모가 줄어들면서 자금 조달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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