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이전 확정 10월 이후로…"집적·집중 원칙"
350개 기관 대상…일괄 이전은 어려울 듯
(서울·세종=연합뉴스) 임기창 오진송 기자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애초 9월께 확정될 전망이었으나 10월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25일 관가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김윤덕 장관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공기관 2차 이전 확정 시점에 관한 질문에 "일단 준비하는 과정에 있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해 10∼11월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전 대상 기관은 350곳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관 전체가 일괄 이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국토부는 이전 가능한 기관과 지역을 전반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 이후 지방정부 대표들이 다 바뀌었기 때문에 새롭게 당선된 분들 중심으로 의견을 듣고 있다"며 "노동조합 의견도 들어야 해서 그런 과정을 거쳐 공청회와 청문회 등을 통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관한 논의는 혁신도시를 원칙으로 하고 집적과 집중을 원칙으로 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이날 국무회의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종적으로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서울에 남는 기관을 최소화한다는 원칙 아래 대상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 장관도 앞서 지난 1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잔류 제로'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사항이라고 설명하며 이같은 기조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부가 주무부처를 맡아 추진 중이다.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성평등가족부 등이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일부 기관은 노조가 이전에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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