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32곳 바꿨다"…초록우산, 기업 사회공헌 사례 공유
대규모 CSR포럼 개최…기업들과 협력 사례 소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기업과 아동복지전문기관이 손잡고 노후 놀이터를 바꾸고 이주배경아동의 진로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사례들이 한자리에 소개됐다.
초록우산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사회공헌, 임팩트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2026 초록우산 CSR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포럼에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금융투자협회, 나이키코리아, 신세계그룹, 한화그룹, 한화생명,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현대캐피탈, 한국투자증권, GS건설, KB증권, LG유플러스 등 100여 개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기업과 초록우산이 함께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의 기획 배경과 운영 과정, 성과 등이 소개됐다.
초록우산과 롯데그룹이 2017년부터 진행한 '맘(mom)편한 놀이터'는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노후 어린이 놀이터 32곳을 아동친화적인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교보생명과 2021년부터 진행한 '꿈도깨비'는 아동양육시설 보호대상아동에게 초·중·고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과 2024년부터 진행 중인 '디디다'(DDDa) 프로젝트는 이주배경아동에게 학습비와 교재·교구, 희망키트를 지원하고 1대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과 진로캠프 등을 제공한다.
CJ올리브영과 지난해 시작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미라클'(ME:RACLE)은 실무 중심의 뷰티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유진 트리플라잇 대표의 '기업 사회공헌의 임팩트 창출' 강연과 이호선 교수의 '아동을 둘러싼 환경과 지역사회 변화' 강연도 연이어 진행됐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사회공헌의 가치는 지원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있다"며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동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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