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SC은행 싱가포르법인, 2천860억원 선박펀드…韓해운사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싱가포르법인과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캠코의 선박펀드 운용 경험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활용해 중장기 외화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자금 확보를 지원한다.
두 기관은 ▲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 지원을 위한 선박펀드 공동 조성 ▲ 효율적인 외화 조달을 위한 협력 ▲ 선박금융 시장 확대 방안 모색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약 2천860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부산 소재 중견 해운사를 지원한다.
외화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외화채권 발행, 통화스와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선박금융 협력을 확대해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가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종국 캠코 부사장은 "이번 협력이 국내 선박금융에 대한 글로벌 금융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중소·중견 해운사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캠코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5천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중고·신조 선박 143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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