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NG 글로벌 사업 법인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

입력 2026-08-25 09:46
한화, LNG 글로벌 사업 법인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

2029년 한화에너지 여수발전소 LNG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미국에 '한화호라이즌 USA'(Hanwha Horizon USA)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호라이즌 US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NG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LNG 조달부터 트레이딩, 물류 최적화 등을 담당한다.

대표는 해양·에너지 분야에서 30여년의 경력을 보유한 제임스 사가르 한화해운(한화쉬핑) 최고경영자(CEO)가 겸직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호라이즌 USA를 중심으로 LNG 운송부터 공급, 발전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호라이즌 USA는 2029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한화에너지 여수 LNG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고 국내외 발전사와 에너지 기업으로 LNG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NG 트레이딩 사업도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NG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한미 에너지 안보협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에너지와 방산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LNG 생산기업 벤처글로벌과 LNG 구매 계약을 체결해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한국남부발전과는 '글로벌 LNG 협력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LNG 조달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해 LNG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 기반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은 글로벌 LNG 조달 역량과 조선·해양 사업 경쟁력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안정적인 LNG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차별화한 LNG 밸류체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