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벵골만 해상 화물선 침몰…2명 구조·실종 22명 수색

입력 2026-08-23 20:33
인도 벵골만 해상 화물선 침몰…2명 구조·실종 22명 수색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인도 동해안에서 선원 24명을 태운 화물선이 침몰했다. 인도 당국이 이들 중 2명을 구조했으며 나머지를 수색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PTI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 파라딥 항구에서 약 444㎞ 떨어진 벵골만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벌크선 'MV 오션 위너'호가 가라앉았다.

이 배는 파라딥항에서 중국으로 철광석을 나르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도 해경과 해군이 합동 수색 작전에 나섰으며, 초계기가 구명보트에 있던 중국인 선원 2명을 발견하고 인근에 있던 상선과 협력해 이들을 구조했다.

인도 해사청에 따르면 구조된 2명은 배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더니 8분 만에 가라앉아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탈출해야 했다고 전했다.

침몰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중국인 18명, 미얀마인 3명, 방글라데시인 1명 등 실종된 나머지 선원들을 찾기 위해 해군 초계기를 추가로 투입했다.

해사청 관계자는 통상 침몰 사고 발생 12시간이 지나면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지만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