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원화표시 토큰화펀드 기술검증 4자 업무협약

입력 2026-08-21 10:24
신한운용, 원화표시 토큰화펀드 기술검증 4자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원화 표시 토큰화 펀드 발행·유통' 전과정을 실증하기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 상대방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라나 재단, 규제 준수 토큰화 발행 플랫폼 이더퓨즈, 온체인 유동성 인프라 오르카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토큰화 펀드 '비들'(BUIDL)로 개척한 디지털 상품 모델을 원화 자산에 적용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4개 기관은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원화 초단기채펀드를 해외 기관투자자가 매수해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구조를 전제로, 발행부터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한다.

구체적으로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블록체인 운영 방식, 보안 감사, 외국환거래법 등 국내외 법 제도에 부합하는 규제 준수를 위한 요건과 온체인 유동성 설계 등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단, 이번 MOU는 상호 협력 의향을 확인하는 비구속적 협약이며 검증 대상 구조는 역외 시장을 전제로 한 기술검증에 국한한다.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함께 원화 표시 디지털 상품의 발행·유통 구조를 실증하겠다"며 "제도 시행에 맞춰 즉시 가동 가능한 검증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원화 기반 디지털 금융상품 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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