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상반기 부실채권 3.5조 매각…금고 21곳 합병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부실채권 3조5천억원 어치를 매각하고 21개 금고를 합병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1천251개 금고가 매각한 부실채권 총규모는 총 3조4천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7월 출범한 부실채권 관리 전문회사 MG자산관리회사(AMCO)를 통해 3조1천881억원을 매각했다. 나머지는 부실채권(NPL) 펀드, 캠코, 자산유동화 등을 통했다.
아울러 상반기 전체 금고 재무구조 건전화 차원에서 21개 금고를 합병 완료했다. 합병 금고 수는 작년 상반기(7개)보다 늘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연간 총 51개 금고 합병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 협력 아래 건전성 회복 작업을 추진 중이다.
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8.37%에서 작년 말 5.08%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순손실 규모도 1조3천287억원에서 1조2천658억원으로 줄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순손실 규모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누적된 6조7천억원 규모의 적립금(법정·특별·임의적립금 합산)을 고려하면 손실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중 2조7천억원의 법정적립금을 손실 보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현행법 제도가 정비되면 건전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걸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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