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우타 미성년 이주민 500명 본토로 옮길 계획"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스페인이 북아프리카에 있는 자치 도시 세우타에서 보호자 없이 지내는 미성년 이주민 약 500명을 스페인 본토로 옮길 계획이라고 DPA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마 사이스 스페인 이민 장관은 공영 RNE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은 미성년자들을 스페인 본토의 아동 보호 조직의 관리에 두기 위해 지방 정부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은 스페인 정부가 전국에 '구속력 있고 연대에 기반을 둔' 미성년자 수용 및 위탁 가정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정 규모는 500명이지만, 바뀔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말 모로코에서 이주민 약 8만명이 한꺼번에 세우타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주민 대부분은 모로코로 바로 돌아갔으나 수천명은 세우타에 남아 있다.
RTVE 방송은 스페인 경찰이 보호자와 동행하지 않은 미성년자 2천100여 명을 확인하고 이들을 세우타 당국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