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호우피해 금융지원…청구유예·카드론 이자 감면 등

입력 2026-08-20 05:55
카드업계, 호우피해 금융지원…청구유예·카드론 이자 감면 등

금융당국도 금융지원책 검토중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강류나 기자 = 카드업계가 경남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일제히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수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금 청구유예와 분할상환, 카드대출 수수료 할인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고객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국내에서 이용한 일시불·할부·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 카드결제 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청구 대금을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고, 호우 피해 이후 사용한 현금서비스 수수료와 카드론 금리를 30% 깎아준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과 직계가족의 카드 대금 청구를 1∼6개월 동안 상환 유예하고 최장 6개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현금서비스, 카드론 수수료도 30%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올해 8∼10월 신용카드 결제 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간 유예하고 1만원 이상의 국내 결제 건은 6개월까지 이자 없이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자도 최대 30% 감면해준다.

롯데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 동안 유예하는 한편,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 추심을 중지하고 분할 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이용시 이자를 최대 30% 깎아준다.

현대카드는 카드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간 유예하고 기존 장·단기카드대출 잔액 청구를 최장 6개월간 유예하고 신규 장·단기카드대출 이용시 이자율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또 최장 6개월간 연체회원의 채권 회수 활동을 중지하고 연체료 전액을 감면한다.

NH농협카드는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 대금에 최장 6개월 청구유예를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수해 후 발생한 연체 이자를 면제하고 연체 기록을 삭제한다.

특별 지원을 받으려면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새마을금고 등 일부 상호금융기관도 지원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당국도 호우 피해 금융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예년과 비슷하게 피해 가계 및 소상공인·중소기업에 긴급생활·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지급 등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ite@yna.co.kr new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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