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삼전닉스 7%·9%대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9일 급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7.82% 내린 24만7천500원, SK하이닉스는 9.75% 내린 1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날(-2.19%)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 마감이다.
이에 전날 49%였던 두 종목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47.6% 정도로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1, 2위는 이들 두 종목이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조8천255억원, 1조42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삼성전자를 7천333억원, SK하이닉스는 4천717억원 순매도했다.
유가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 자체가 위축됐다.
호르무즈 해협에선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중동 사태 갈등이 커지며 선물 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또 미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33%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2.343%)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7.02%) 등이 AI·메모리 관련주가 내렸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9.20% 폭락했다.
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급락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장중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마이크론은 전일 AI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요 기대에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영향으로 (간밤)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주도 일제히 약세였다"라고 분석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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