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현대해상, 배당 재개 가시성 확보…목표가↑"

입력 2026-08-18 08:39
신한투자 "현대해상, 배당 재개 가시성 확보…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8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손실부담계약 환입과 예실차 개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하며 배당 재개 가시성을 확보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손해보험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5천350원이다.

임희연 연구위원·이지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해상은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부담이 이어지나 제도 완화 시 배당 재개가 가능하다"며 "배당 재개 시점이 앞당겨질 경우 업종 내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14일 현대해상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3천9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2%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장기보험 손익은 3천480억원으로 89.0% 늘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38억원으로 312.1%, 일반보험 손익은 520억원으로 88.0% 각각 증가했다. 다만, 투자손익은 997억원으로 23.0% 감소했다.

임 연구위원 등은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천800억원으로 8.7%씩 줄었다"면서도 "CSM 조정액은 4천2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13회차 유지율과 25회차 유지율이 각각 0.9%포인트, 0.8%포인트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예상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보험금·사업비에 대한 차이를 의미하는 예실차는 25억, 보험금 예실차는 56억원 적자를 지속했으나 그 폭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임 연구위원 등은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6% 올린 6만3천원으로 제시하고 업종 톱 픽(Top Pick·최선호주)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외에도 삼성증권(6만원), 교보증권·NH투자증권(5만5천원), 대신증권(5만9천원), 하나증권(5만7천원), iM증권(5만8천원), DB증권(6만3천원) 등이 이날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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