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 국방 "3∼6개월 내 자체 탄도미사일로 러 공격"

입력 2026-08-17 18:34
우크라 전 국방 "3∼6개월 내 자체 탄도미사일로 러 공격"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국방장관이 이르면 올해 안에 자체 제작한 탄도미사일로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크라이나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가속되고 있는 만큼 공격 시점이 3∼6개월 이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깊숙한 표적을 타격하기 위해 저렴한 장거리 드론과 순항미사일에 의존했으나 속도가 느려 러시아의 방공망에 쉽게 탐지돼 요격되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에 이미 탄도미사일을 동원,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있지만 러시아 역시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모든 기술 주기에서 러시아를 앞질러야 하고 24시간 내내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파이어포인트는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군 총사령관과의 갈등을 이유로 7월 중순 페도로우 전 장관을 해임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도 한 주 뒤 해임됐다.

해임 이유에 대해 페도로우 전 장관은 CBS에 "미국 시청자들에게 그 이유를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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