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협회, 업계 '사실상 표준' 지원·대응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사실상 표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오는 17∼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부산 국제회의'와 '디스플레이 국제표준 포럼'을 통해 사실상 표준에 대한 지원·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실상 표준은 공식 기관이 정하지는 않았지만 기업이 자발적으로 단체(포럼, 컨소시엄 등)를 구성해 시장 수요와 기술 변화에 따라 개발한 표준이다.
그간 정부의 표준화 지원은 국가·국제표준 등 공적표준 대응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공적표준만으로는 적기 지원에 한계가 있어 민간 중심의 사실상 표준 중요성이 부각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번 ICDM 국제회의에서는 ICDM이 2012년 최초 발간한 디스플레이 측정 표준인 IDMS의 차기 버전인 1.4 버전(2028년 발간 예정) 개발 작업에 착수한다. 화질, 색감, 고명암 대비(HDR) 등 디스플레이 전반의 계측기준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새로운 기술과 측정 방법의 반영 및 기존 기준의 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국제표준 포럼에서는 주요국의 산·학·연 전문가 약 70명이 글로벌 사실상 표준기구의 역할과 영향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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