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항 석유시설 폭발 사고…1명 사망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텔레흐라프가 보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에너지 무역업체 군보르가 소유한 석유저장시설에서 발생했다. 군보르는 석유 파이프라인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현지 매체들은 또 이날 오전 로테르담 항만 지역 내 변압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여러 차례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다. 다만 로테르담항 대변인은 폭발과 정전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파괴공작 정황은 즉각 발견되지 않았으나 수사 중인 여러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폭발 사고가 난 곳은 석유화학 업체들이 밀집한 항만 내 외로포르트 산업지구다. 로테르담항은 외로포르트와 보틀럭 지구 등을 합해 유럽 최대 항구이자 석유화학 무역 거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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