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올해 745㎢ 영토 탈환"…러 흑해 해군기지 공격도

입력 2026-08-12 23:28
젤렌스키 "올해 745㎢ 영토 탈환"…러 흑해 해군기지 공격도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1∼8월 745㎢의 영토를 러시아로부터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드니프로, 도네츠크, 자포리자 지역의 마을 26곳을 우크라이나 통제 아래로 되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기간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군 최소 9천550명이 사망하고 6천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각자 자신들이 최전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자체 집계한 전사자 수, 탈환 면적 등을 공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밤 드론과 미사일, 무인정 등을 동원해 흑해에 있는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를 타격했다. 노보로시스크는 크림반도의 함정들이 잇달아 공격받은 뒤 러시아가 함정 일부를 이동 배치한 곳이다.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8살짜리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주요 곡물 터미널 2곳의 가동이 중단됐다. 노보로시스크는 러시아의 주요 밀 수출 항구 중 하나다.

노보로시스크의 카스피해송유관컨소시엄(CPC) 등 석유 관련 시설은 이번 공격의 표적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흑해 유조선에 대한 드론 공격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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