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호수서 여객선 전복…15명 사망·27명 실종

입력 2026-08-12 19:38
짐바브웨 호수서 여객선 전복…15명 사망·27명 실종

정원 초과 탑승…실종자 늘어날 듯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남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카리바호수에서 여객선이 전복돼 15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인터넷신문 뉴짐바브웨 등에 따르면, 승객 최소 114명과 선원 5명 등이 탄 선박 '음부야 네한다'가 전날 오후 호수 내 낚시터로 이용되는 섬으로 이동하다 전복됐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77명이 구조됐다. 15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최소 27명은 실종 상태다.

5세 이하 어린이는 발권이 필요 없기에 정확한 탑승 인원이 파악되지 않아 실종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역 발전기금이 운영하는 이 선박의 승객 정원은 90명이다. 당국은 사고 선박이 운항 당시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웠다고 확인했다.

카리바호수는 잠비아와의 국경 지대에 있으며, 1950년대 잠베지강에 댐을 건설하며 조성된 세계 최대 인공 호수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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