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매체 "홍해서 사우디 군수물자 수송선 공격"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사우디 선박을 공격했다고 후티가 운영하는 사바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후티의 공격을 받은 선박이 군수물자를 수송 중이었다면서 관련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나 사우디 측은 보도 내용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앞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예멘 정부 교통부는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이집트 회사 소유의 소형 화물선 티하마호를 향해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예멘 정부 해안경비대는 이후 별도의 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 공격으로 파키스탄 국적 선원 3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 예멘 정부 측 국민 저항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20일 사우디가 예멘을 포위·봉쇄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홍해에서 사우디를 겨냥한 해상 봉쇄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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