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대이란 해상봉쇄 뚫으려던 파나마 선적 선박에 발포"

입력 2026-08-11 22:08
"미군, 대이란 해상봉쇄 뚫으려던 파나마 선적 선박에 발포"

WSJ, 미 당국자 인용 보도…사상자는 없는 듯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군이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뚫으려던 파나마 선적 선박에 발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새벽 해당 선박의 선원들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집행 중이던 미군의 경고를 무시하자 미군 헬기가 선박의 방향타를 향해 발포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사상자 소식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 공격 이후 해당 선박이 승무원들을 다른 민간 선박으로 옮기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의 해상보안업체 밴가드는 파나마 선적 컨테이너선 '벨라 노바'호가 파키스탄 해안에서 약 71해리(131㎞) 떨어진 오만만을 서쪽으로 항해하던 중 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밝혔다고 WSJ은 전했다.

밴가드는 "미사일이 선박을 강타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후 진화됐다"면서 승무원 17명의 전원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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