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시간 이내 수면" 다카이치 여름휴가도 생략

입력 2026-08-11 20:20
"하루 3시간 이내 수면" 다카이치 여름휴가도 생략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역대 총리들이 해외 순방이나 여름 휴가로 사용해 온 국회 폐회 기간 별도의 휴가 일정 없이 업무에 전념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8월 중순인 일본의 추석(오봉) 연휴 중 여름휴가를 가지 않고 구마모토 강진 사후 수습과 가을 임시국회 준비를 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고향이자 지역구인 나라현으로 귀성할 계획이 있었지만 취소했고 해외 순방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카이치 총리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긴 여름휴가 계획은 없다. 출근 여부는 그날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는지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업무 자료를 읽고 와병 중인 남편 돌봄, 가사를 직접 하느라 수면 시간이 극도로 짧다고 밝혀왔는데 휴식 기회인 장기간 휴가도 갖지 않는 셈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총리 취임 이후 0∼3시간 수면이 일상화됐다"며 새벽까지 자료를 읽고 집안일을 하는 일상에 대해 소개하자 건강에 대한 우려와 적절한 시간 관리에 대한 요구가 함께 제기된 바 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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