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서 화물선 피격…선원 3명 사망"
'영국 해사무역기구 "오만만서도 컨테이너선과 군당국 관련 사건"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11일(현지시간) 홍해 입구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해 선원 3명이 사망했다고 친정부 성향의 알줌후리야 TV가 보도했다.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예멘 국민 저항군이 운영하는 이 매체는 피격된 선박이 상업용 화물선이라고 전했으나, 선박의 이름이나 국적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국민 저항군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지원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선원의 국적은 파키스탄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로이터 통신도 복수의 예멘 해안경비대와 정부군 소식통을 인용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갑판 화물선이 공격받아 선원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오만만에서도 컨테이너선과 군 당국이 관련된 사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해사 안보 소식통들은 로이터 통신에 이 컨테이너선이 파키스탄 해안 인근에서 미사일에 피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의 해상 보안업체 밴가드와 해사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초기 조사 결과 파나마 국적의 컨테이너선 벨라노바호가 파키스탄 해안에서 약 131km 떨어진 오만만을 항해하던 중 미사일에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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