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K-베트남 밸리특구' 신규 지정…역사·문화 관광거점 조성

입력 2026-08-06 15:30
봉화 'K-베트남 밸리특구' 신규 지정…역사·문화 관광거점 조성

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한·베 800년 교류 역사 활용 8개 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제60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경북 봉화군의 '봉화 K-베트남 밸리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특구법'에 규정된 130개 규제특례를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다.

2004년에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35개 시군구에서 171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봉화 K-베트남 밸리특구'는 한국과 베트남의 800년 교류 역사를 활용한 사업이다.

고려시대 봉화에 정착한 베트남 리왕조 왕자 이용상과 화산이씨 집성촌 등 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역사·문화·휴양이 결합한 국제교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한다.

봉화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과 체류 인구를 늘려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 K-베트남 밸리 조성 ▲ 창평저수지 주변 관광개발 ▲ 임대형 스마트팜 ▲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 등 총사업비 3천476억원 규모의 8개 특화사업을 2030년까지 추진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지역특화발전특구가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거점이 되도록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성과 중심의 운영·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구위원회에서는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변경 및 지정해제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경남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는 사업자 변경과 조성공사 재개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지정기간을 2028년까지 3년 연장하고, 내산지구와 양촌·용정지구 등의 투자계획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9천453억원에서 1조3천706억원으로 확대했다.

활용계획이 없는 규제 특례 4건은 해제하기로 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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