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외교수장 워싱턴 회동…유럽 자강론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에드 밀리밴드 영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유럽의 자체 안보 역할 강화를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또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확보하지 못하도록 막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회담에 앞서 루비오 장관은 우크라이나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 확대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더 많은 방공미사일 지원을 요청해왔다.
밀리밴드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안보가 유럽 및 범대서양 안보와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는 영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계획이었다고 영국 외무부는 밝혔다.
한 영국 당국자는 로이터에 양측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안보 동맹 관계를 비롯해 양국 간 탄탄한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이 생산적이고 화기애애했으며, 양국 외교 수장은 향후 수개월간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과 밀리밴드 장관의 회동은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 때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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