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전력 케이블 첫 공급 계약

입력 2026-08-06 08:56
가온전선,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전력 케이블 첫 공급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가온전선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의 MRT(도시철도)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약 600억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육상교통청 벤더 등록 후 첫 수주로, 향후 MRT를 비롯해 공공 배전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한 핵심 레퍼런스(사업이력)를 마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싱가포르는 2030년대 초까지 MRT 노선을 현재 약 240㎞에서 3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노선 건설과 함께 기존 노선의 전력 설비 교체도 추진돼 중장기적으로 배전 케이블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온전선은 동남아 주요 국가의 철도·배전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최근 미국 글로벌 빅테크 발전소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회사 LSCUS는 LS전선과 협력해 AI 데이터센터용 제품 수주를 확대하는 등 내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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