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세종 신공장 준공…펩타이드 생산 역량 강화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SK팜테코가 세종시에 새로운 펩타이드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2일 SK와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SK팜테코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은 최근 세종 신공장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시설은 미국에 본사를 둔 SK팜테코가 한국에 5번째로 설립한 공장으로, 규모는 약 1만2천600㎡로 알려졌다.
앞서 SK팜테코는 2024년 2억6천만 달러(약 3천760억원)를 투자해 세종시에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당시 회사는 8개 생산 트레인을 설치해 수십t 규모의 연간 생산량을 확보하고, 최첨단 펩타이드 연구개발(R&D) 시설 등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SK팜테코는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세종 신공장에서 비만·당뇨 치료제에 필요한 고품질 펩타이드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짧게 연결된 물질로, 주로 몸속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인공적으로 합성해 치료제로 개발한 것이 펩타이드 의약품인데, 비만·당뇨 치료에 쓰이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의약품이 한 사례다. 국내에서도 수요가 급증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이 GLP-1 계열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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