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동아태소위 대표단 대만 방문…"라이칭더 총통 만날 것"

입력 2026-07-30 20:59
美하원 동아태소위 대표단 대만 방문…"라이칭더 총통 만날 것"

대만 외교부 발표…한국계 영 김 등 美 양당 하원의원 4명 사흘간 대만 방문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한다고 대만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동아태소위 소위원장과 수하스 수브라마냠(민주·버지니아) 하원의원, 마이클 클라우드(공화·텍사스) 하원의원, 랜디 핀스트라(공화·아이오와) 하원의원이 이날부터 8월 1일까지 대만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미국 방문단은 대만에 있는 동안 라이칭더 총통 및 정부 고위급을 예방하고, 린자룽 외교부장이 마련한 환영 연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대만과 미국의 경제·무역 관계와 지역 안보 상황 등 의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외교부는 "김영옥(영 김) 소위원장은 오랫동안 인도·태평양 안보와 대만-미국 파트너십 증진에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김 소위원장이 대만의 국제통화기금(IMF) 참여를 골자로 하는 '대만 차별 금지 법안'(Taiwan Non-Discrimination Act)을 비롯해 '중국의 대만 침략 저지 법안'(Deter PRC Aggression Against Taiwan Act), '중국의 유엔총회 결의 제2758호 잘못된 해석 대응 법안' 등에 참여한 "미국 국회에서 우리나라(대만)의 가장 확고한 친구 가운데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는 "린자룽 외교부장은 김영옥 소위원장이 초당파 하원의원단을 이끌고 방문하는 것에 진심 어린 환영을 표했다"면서 "외교부 역시 기존의 좋은 기반 위에서 대만에 대한 미국 의회의 지지를 지속 강화하고 대만-미국의 영역별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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