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2분기 영업익 1천28억원…작년 동기 대비 87.6% 증가(종합)
시장 전망치 43.7% 상회…북미 매출, 독립 분할 후 처음으로 중국 추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코스피 상장사 LG생활건강[05190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16억원을 43.7% 상회했다.
매출은 1조6천5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순이익은 776억원으로 101% 늘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2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5천845억원으로 전사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이중 북미 지역 매출은 47.3% 상승한 2천58억원, 중국 매출은 5.0% 감소한 1천760억원으로 집계됐다. 북미 매출이 중국을 넘어선 것은 LG생활건강이 독립 법인으로 분할한 이후 처음이다.
사업별로 보면 뷰티 2분기 매출은 8천184억원으로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홈케어앤데일리뷰티(HDB) 2분기 매출은 5.5% 늘어난 3천776억원을,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리프레시먼트 2분기 매출은 4천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3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사 매출의 경우 전년보다 2.1% 감소한 3조2천340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2천10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은 뷰티가 1조5천895억원으로 4.7% 감소했고, HDB는 7천755억원으로 2.1% 늘었다. 리프레시먼트는 0.8% 줄어든 8천69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뷰티와 HDB가 각각 33.6%, 4.8% 증가한 829억원, 478억원을, 리프레시먼트는 10.7% 하락한 799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중간배당을 주당 1천500원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LG생건 관계자는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으로 출시한 제품들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인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과 핵심 채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인텔리전트 K-뷰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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